소형 폐가전이란?
소형 폐가전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되는 작은 규모의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을 말한다. 이러한 제품들은 사용이 중단되거나 고장이 난 경우에 폐기되는데, 이를 소형 폐가전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휴대전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프린터, 스캐너, 카메라 등의 전자제품과 전자렌지 커피머신, 토스터, 전기포트, 다리미, 헤어드라이기, 전기칫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소형 폐가전 배출방법
소형 폐가전은 다양한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 생활쓰레기로 버리면 이러한 부품들에서 납이나 중금속 등 환경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한 물질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세종시를 비롯한 각 시도군청에서는 전자제품 폐기물을 따로 수거하고 있다. 종량제 봉투에 담기 어려운 부피가 큰 폐기물에 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하듯이 소형 폐가전에도 이렇게 폐기물 스티커를 붙이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스티커를 구매하지 않고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소형 폐가전을 그냥 내놓기만 한다고 처리 되는 것은 아니다. 높이 1m 이하의 소형 폐가전은 무상으로 배출 가능한데, 종류는 아래와 같다.
무상 배출 가능한 소형폐가전 제품의 종류
∎ 컴퓨터류 : 컴퓨터본체, 컴퓨터모니터, 프린터기, 팩시밀리, 모뎀, 노트북컴퓨터, 스캐너 등
∎ 주방가전류 : 가스오븐렌지(높이1m미만),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식기건조기, 정수기, 전기밥통, 가스렌지, 녹즙(믹서)기, 토스터기 등
∎ 생활가전류 : 오디오세트, 카세트라디오, 공기청정기, 비디오, 청소기, 탈수기, 냉풍기, 선풍기, 가습기, 제습기, 전기장판, 전기히터, 다리미, 전화기, 헤어드라이기, 캠코더
∎ 기타 : 가정용 오락기, 시계, 어학기, MP3, 계산기, 전자사전, 휴대폰, PMP 등 1m 미만 일반가전제품
수거 불가 품목은 아래와 같으며 관할 주민센터 등 지자체 문의 후에 배출해야 한다.
폐가전 수거 불가 품목
가전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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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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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소형 폐가전을 버릴 때는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투명 봉투에 넣어서 재활용 버리는 날짜에 배출하면 된다. 또한 세종시에서는 2014년 부터 시행해온 세탁기, 냉장고 등의 부피가 큰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2018년 5월부터 소형 제품까지 확대했기 때문에, 방문수거 서비스를 신청하여 배출도 가능하다.
※참고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사업은 세종시와 환경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협약을 맺고, 시민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 방문수거를 예약하면, 전담팀이 찾아가 무상으로 수거하는 제도이다.
1. 전화: 센터(1599-0903)
2. 인터넷홈페이지(www.edtd.co.kr)
3. 카카오톡(ID: weec)
소형 폐가전 수거함
수거함이 설치된 곳은 전국의 대형 전자제품 판매처와 구청 등 지자체 기관, 그리고 공동주택이다. 전국의 폐가전 수거함 위치는 순환자원정보 센터(www.re.or.kr)에 접속하여 검색하면 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공동주택에 있는 수거함은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자만 버릴 수 있고, 거주자가 아니라면 주민센터나 재활용 동네마당 등을 이용해야 한다.
세종시는 2022년 5월 부터 각 읍·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또는 행정복지센터, 구)주민센터)에 23개의 폐가전제품 거점 수거함을 구축했다. 앞서 밝힌 폐까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가 중소형 폐가전까지 확대 되었다고는 하지만 신청시 대형가전제품은 단일수거 신청도 가능하지만 중소형 가전제품의 경우 5개이상 모아서 수거 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다. (단일수거 신청 가능한 품목을 버릴 때 5개 이하의 중소형 폐가전을 같이 신청하는 것은 가능) 일반 가정에서 한번에 버릴 중소형 폐가전이 5개씩 나오는 일이 드물기도 하고, 그렇다고 갯수를 충족시키자고 버릴 물건을 쌓아 두기 어렵다면, 이러한 거점 수거함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폐가전 수거 후 활용
중소형 폐가전 거점수거함에 폐가전제품이 일정량 쌓이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수거를 하게 된다. 고장나거나 노후화된 전자제품들은 수거해서 무엇에 쓰일지 의문이 생긴다. 폐가전의 경우 상기에서 명시한 것 처럼 구리, 납, 고철 등 각종 금속 플라스틱, 휴대폰 배터리나 전자기기의 반도체에는 희토류 등의 재활용 가치가 큰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 공제조합 등의 기관에서 폐가전 수거 후 활용을 담당하고 있는데, 가전ㆍ디지털기기ㆍ자동차 등과 같은 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금속들을 수집, 해체, 선별, 제련 등의 공정을 거쳐 금속을 추출하고 이를 산업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른바 도시광산 사업이다. 이 용어는 1980년대 일본 토호쿠대학 선광제련연구소의 난조 미치오 교수가 처음 사용한 후 경제 용어로써 일반화 되었다.

